이렇게 도원결의한 그들은 1776년 조선 22대왕 정조임금이 즉위한 날인 4월 27일, 마침내 청계천 입구 살곶이 공원에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근래 보기 드문 엄청난 인파다. 주최 측 추산 1000명, 경찰추산 118명이라고 신문에 보도될지도 모를일이었다.
3기 모임 참가자 : 25명
신동민, 김상수, 김찬, 홍관표, 최정주, 이종현, 김규남, 최규담, 김정철, 김영주, 강성식, 박창석(식당), 박종용, 조상연, 최승재, 차재준, 박승훈, 최준혁, 김명엽, 노영환(식당), 전창수, 배진석(식당), 이수진, 김주영, 문난희.
신동민, 김상수, 김찬, 홍관표, 최정주, 이종현, 김규남, 최규담, 김정철, 김영주, 강성식, 박창석(식당), 박종용, 조상연, 최승재, 차재준, 박승훈, 최준혁, 김명엽, 노영환(식당), 전창수, 배진석(식당), 이수진, 김주영, 문난희.
트래킹 코스는 살곶이 공원에서 출발하여 청계광장까지 가는 약 8.5km이다.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힘찬 연어들처럼 광덕인들도 거꾸로 올라간다. 중간에 청계천 박물관에서 간식타임이 있다.
그런데, 행사 하루전 26일, 어둠이 시나브로 내리는 저녁시간. 이문동 어느 골목 생맥주집에 한무리의 일당이 왁자지껄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었다.
"내일 청계천 걷기 하는데 우리 친구 정주가 재경회장이니 우리가 좀 팍팍 밀어줘야 하지 않겠냐"
"그래서 내가 멀리 김제에서 날아 왔잖아"
"대단해. 학교 다닐때 공부나 그렇게 열성적으로 하시지"
"내가 형표 같은 애들 뒤에서 케어하느라 정작 내 공부는 못했다"
"하이고 건방 떨지말고 술이나 마셔 쨔샤"
옆에서 지켜보던 영주가 승재에게 쫑크를 준다. 승재는 그런 김영준이 싫지는 않는 눈치다. 이게 친구일까 김제에서 올라온 나에게 숙소까지 잡아주고 심심할까봐 친구들까지 불러주다니.
"내일 청계천 걷기 하는데 우리 친구 정주가 재경회장이니 우리가 좀 팍팍 밀어줘야 하지 않겠냐"
"그래서 내가 멀리 김제에서 날아 왔잖아"
"대단해. 학교 다닐때 공부나 그렇게 열성적으로 하시지"
"내가 형표 같은 애들 뒤에서 케어하느라 정작 내 공부는 못했다"
"하이고 건방 떨지말고 술이나 마셔 쨔샤"
옆에서 지켜보던 영주가 승재에게 쫑크를 준다. 승재는 그런 김영준이 싫지는 않는 눈치다. 이게 친구일까 김제에서 올라온 나에게 숙소까지 잡아주고 심심할까봐 친구들까지 불러주다니.
"준혁아 출발하자"
"이 코스에 산삼이 있을지도 몰라"
"이 코스에 산삼이 있을지도 몰라"
한폭의 산수화 같은 평화로운 청계천
컬러 사진이 전자악기라면 흑백 사진은 어쿠스틱 기타 느낌이다.
60~70년대 청계천 주변의 판잣집을 재현
"아, 하늘은 맑고 구름 한점 흘러간다"
청계천 박물관 앞에 준비한 고로케
광덕여고생들과 함께 사진을 안찍을 수 없다
광덕학생들이 왔는지 정찰하는 자라
이 새는 길잃은 철새일까 텃새일까
드디어 종로 빌딩숲이 보이기 시작한다. 목적지 청계광장이 머지 않았다.
13시 30분 식사 장소 인사동 골목안정원에 도착
기수별 참석자 전원 착석하니 대단한 규모다.
오늘의 메뉴는 쇠고기로
이 정도 대규모 모임에서 쇠고기 메뉴는 쉽지 않는 결정이다. 광덕고의 품격이 아닐까
이 정도 대규모 모임에서 쇠고기 메뉴는 쉽지 않는 결정이다. 광덕고의 품격이 아닐까
최정주 재경 회장
"오늘 참석해준 선배님들, 후배 여러분 그리고 동기 친구들 여러분이 바로 광덕의 힘입니다. (어쩌구 저쩌구)"
"오늘 참석해준 선배님들, 후배 여러분 그리고 동기 친구들 여러분이 바로 광덕의 힘입니다. (어쩌구 저쩌구)"
관표, 영주
찬, 창수, 상연
동민, 승훈, 규담
성식, 상수
재준, 정철
승재
영환, 종용
신동민 재경 3기 회장
3기 25명 인사
다른 기수를 압도하는 참가자 수
다른 기수를 압도하는 참가자 수
참석자 중 마지막 기수 23기 김명성 군
대테러 진압훈련에 수고가 많습니다. 이번에 꼭 진급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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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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